마라탕의 인기는 외식시장에서 단연 일등으로 꼽히고 있다. 마라탕은 2010년대 후반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식메뉴이다.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작년 인기 많았던 세 가지 음식 키워드 중 하나가 마라탕이다. 그다음으로 로제(토마토와 크림), 민초(민트와 초콜릿)이다.
마라탕은 중국어로는 麻辣烫이라고 한다. 첫 글자 마(麻) 마비라는 뜻이고, 두 번째 글자 라(辣)는 맵다는 뜻이다. 마지막 글자 탕(烫)은 말 그대로 국물 요리의 어떤 어떤 탕이라는 뜻이다.
마라탕의 원산지인 쓰촨 성의 마오차이(마라탕의 기원이 된 음식)는 혀와 입이 얼얼해 국물은 못 먹을 정도라고 한다.
마라탕에는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 화자오가 들어간다. 육두구, 정향, 후추, 팔각 등도 더해진다. 맵고 자극적인 맛을 낼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강한 매운맛은 '위염'과 같은 소화기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한다.
마라탕의 종주국인 중국에서는 국물을 먹지 않는다고 하며 '마라 국물까지 다 먹을 놈'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마라탕의 국물을 먹는 사람은 그만큼 경제적으로 빈약하거나 우둔하다는 속설로 비하 표현으로 쓴다고 한다.
마라탕은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들은 없다.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국물에 진심이다.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라탕에는 화자오가 비교적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향신료나 고추기름도 적은 양을 쓰며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사골 육수가 기반으로 하기에 한국 사람들은 마라탕의 국물에 진심이다.
마라탕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최소 국물은 빼고 먹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이유가 나트륨 함량이 세계 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향량인 2000mg를 넘는다고 한다.
식당,배달음식으로 유통되다 보니 제조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이기 때문이다.
마라탕의 국물에만 나트륨함량이 높은 것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국물요리에는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높다고 한다.
한두 번 먹는다고 건강에는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자주 국물까지 먹는다면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마라탕뿐만 아니라 국물요리를 먹을 때는 웬만하면 적게 먹는 좋다. 너무 매우 요리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먹고 난 다음에는 최소 3일 동안은 매우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마라탕을 즐겨 먹을 때에는 비타민 u와 k 가 포함된 녹색 채소를 같이 즐겨 먹으면 매우 소스로부터 위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녹색채소로는 청경채, 시금치 등이 있다.
<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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